포천 ‘로드리게 미군사격장’을 폐쇄하라!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위협하며 포천발전 가로막는

민재정 기자 | 기사입력 2016/06/12 [20:08]

포천 ‘로드리게 미군사격장’을 폐쇄하라!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위협하며 포천발전 가로막는

민재정 기자 | 입력 : 2016/06/12 [20:08]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위협하며 포천발전 가로막는
포천 ‘로드리게 미군사격장’을 폐쇄하라!


- 평화의 전초기지, 통일 후의 통일수도를 기대하며 포천시의 발전과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전문가는 물론 미군공여지법 등 환경이 같은 이웃 동두천·연천 연계투쟁 적극 검토
 
- 대진대학교 DMZ연구원은 포천 반월아트홀에서 ‘포천시 시격장 및 군관련시설의 피해대책 대토론회’ 개최 공론화 이끌어

 
 
 
 
▲  이길연 위원장(위)

포천시는 한반도의 정 중앙에 위치해 있으며 군사분계선과 DMZ를 지척에 두고 남북이 첨예하게 대립하는 최일선의 한반도 평화의 전초기지 역할을 하고 있는 지역이다. 그리고 통일 후에는 통일수도의 거점을 확보할 수 있는 중차대한 지역으로 국제평화도시로의 기반을 닦으며 통일수도를 내다보는 평화·통일측면의 정책이 필요하다는 여론이 일고 있다.
예전 김영우 의원은 ‘포·연천은 통일의 측면으로 접근해야 중앙정부의 지원을 이끌어내기도 수월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이 생긴다’라는 주장을 하기도 했다.
또 김성원 국회의원(동두천·연천지역구)은 평화와 통일 도시를 위해 ‘유엔 제5사무국’을 연천군에 유치하겠다고 공약한 바도 있다.
이렇듯 포천시는 동두천·연천과 함께 한반도 평화와 통일 후의 통일수도의 거점을 확보할 수 있는 지역인데 미군사격장이 산재해 있고, 밤낮을 가리지 않는 훈련으로 인해 포천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위협 받는 전시상황과 같은 지역이 되어 낙후만 되어 가고 있는 실정이라고 시민들이 분노하고 있다.
포천시에 산재된 미군사격장에서는 훈련으로 인해 도비탄과 토우미사일(BGM-71 TOW) 등이 마을로 떨어지는 등 주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위협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 보다 못한 주민들은 포천시의 발전과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고 한반도 평화와 통일 후를 기대하며 일명 : 포천시 사격장 등 군관련시설 범시민대책위원회(위원장 이길연)를 출범시키기에 이른다.
포천시에 집중된 미8군 사격장을 살펴보면 영평사격장(미8군 종합사격장), 자주포사격장(미2사단), 폭파훈련장(미2사단), 소총사격장(미2사단) 등 영중면, 창수면, 영북면 일대 집중되어 있으며 정식 명칭은 미8군종합사격장이며 미군은 이를 ‘로드리게훈련장’으로 부르고 있다. 이 로드리게훈련장 면적은 약 409만평(1천322㎡)으로 아시아에서 가장 큰 훈련장으로 알려진 사격장이다.
이 사격장은 포천시 현안 중 가장 큰 현안으로 포천시도 음으로 양으로 고민하며 범시민대책위가 출범하며 각종 궐기대회를 개최하며 이러한 현실을 대외적으로 알리고 있다.
그리고 오는 6월 중에는 청와대 앞 시위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이길연 범시민대책위 위원장은 비록 지금은 미약하지만 이 미군사격장은 포천시 발전을 가로막으며 주민의 생명과 재산에 막대한 피해를 주고 있느니만큼 범시민운동으로 전환시키며 ‘주한미군공여구역주변지역 등 지원특별법(이하 미군공여지법 이라함)‘에 따른 미군사격장 이전투쟁으로 투쟁강도를 높이며 평화와 통일을 지향하며 환경이 같은 이웃 동두천·연천군과의 연계도 진지하게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군공여지법에 따르면 미군사격장은 요건에 부합하면 반환받을 수 있고, 또 반환을 받게 되면 반환받은 사격장에 공원이나 도로를 건설하면 중앙정부가 국비로 지원할 수 있다고 법률로 규정되어 있다. 바로 동두천이 이 미군공여지법을 적절하게 활용 동양대학교와 산업단지 유치를 이끌어낸 전력도 있다.
한편 포천사격장 문제는 이미 전문가들 사이에 관심이 높아지고 지난 1월 28일에는 대진대학교 DMZ연구원(원장 김정완)이 포천 반월아트홀에서 ‘포천시 시격장 및 군관련시설의 피해대책 대토론회’를 개최하여 공론을 이끌어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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