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인천아시아경기대회"에 북한은 남?녀축구팀 참가만을 발표했을까 ?

-인천광역시와 남북체육교류협회의 긴 노력이 통했다-

민재정 기자 | 기사입력 2014/02/04 [11:54]

"2014 인천아시아경기대회"에 북한은 남?녀축구팀 참가만을 발표했을까 ?

-인천광역시와 남북체육교류협회의 긴 노력이 통했다-

민재정 기자 | 입력 : 2014/02/04 [11:54]

"2014 인천아시아경기대회"에 북한은 남?녀축구팀 참가만을 발표했을까 ?
       -인천광역시와 남북체육교류협회의 긴 노력이 통했다-

 

남북체육교류협회(이사장/김경성)가 주최?주관하는 “인천 평화컵 국제유소년축구대회”가 지난 4년간 매년1월에 중국 쿤밍, 하이난, 광저우 등지에서 개최되었다.
이 대회는 인천광역시(시장/송영길)가 매년후원을 하였으며, 남한을 비롯하여 북한?중국?일본?태국?베트남?홍콩에서 15세미만 축구꿈나무들이 기량을 겨루고, 우정을 다지며 미래의 꿈을 같이 키우는 장이 되었다. 매년 대회기간에는 북한의 남?녀축구팀이 훈련에 참가하여 경기력을 향상시켰다.
김경성 이사장은 지난 10년간 북한축구단을 지원하였으며, 인천광역시의 협력을 받아 단둥에 남북합작으로 축구화공장을 설립하였다. 단둥축구화공장에서 생산되는 축구화는 수제화로 품질이 우수하며, 북한의 축구발전에 상당한 기여를 하였다.
북한은 남한에 화해의 시도를『인천아시아경기대회』참가발표로 하였고, 그또한 남?녀축구팀에 한정해 발표한 것은 김경성 이사장과 인천광역시의 노력에 대한 고마움의 표시를 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김경성 이사장은 지금  중국 쿤밍에서는 북한의  마라톤 대표팀(단장 정성옥외 13명)이 훈련에 참가하고 있으며, 이번 인천아시안게임에 축구뿐만 아니라 마라톤?탁구등 여러 종목에 참가할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다고 하였다.
북한의 인천아시안 게임 참가와 이산가족상봉 제안등 남한에 보내는 화해의 손짓은 한미연합훈련 등 장애요인이 있지만, 인천아시아경기대회를 계기로 스포츠뿐만 아니라, 문화?경제교류에 까지도 이어질 기회가 올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중국 광저우에서 훈련중인 북한여자축구팀은 “2014 코스타리카 FIFA  여자 U-17월드컵(2014.3.15~4.5)”에 참가할 선수들이며, 이선수단은 김경성 이사장에게 10세 때부터 5년 이상을 중국쿤밍에서 훈련지원을 받은 선수들로 구성되어 있다.
17세 이하 여자월드컵은 이번이 4회로, 첫 대회는 2008년 뉴질랜드에서 개최됐으며, 북한이 우승했다.
김경성 이사장은 우승을 하기까지 4년간 북한선수단 지원단장을 하였다.
2회 대회에서 3위, 3회 대회에서 준우승을 하는 등 북한의 17세이하 여자축구팀은 최강으로 꼽히고 있다.
만일 북한이 4회 대회에서 또다시 우승한다면 김경성이사장은 북한축구발전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북한이 남한에서 개최하는 국제스포츠행사에 협력을 할 수 있도록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 우리나라에서는 올해 인천아시아경기대회 개최를 시작으로 ‘2015광주 유니버시아드대회’, ‘2015문경세계군인올림픽’, ‘2017FIFA 20세이하 청소년월드컵’, ‘2018평창 동계올림픽’등이 연이어 열린다. 스포츠는 국가간 갈등을 해소하는 평화적 도구이며 사명감이다. 김경성 이시장과 인전광역시의 긴 노력은 결국 북한의 남?여 축구팀 참가를 이끌어냈으며, 앞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남북교류를 연결시킬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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